리코타 치즈는 이탈리아의 부드러운 치즈로, 보통 양, 염소, 소, 물소 등의 우유로 만든 유청을 이용해 만들어집니다. "Ricotta"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다시 요리하다"라는 뜻이며, 이는 리코타 치즈의 제조 과정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리코타는 프레스코 치즈, 다시 말해 신선한 치즈로 분류되며, 숙성 과정 없이 바로 소비할 수 있습니다.

### 제조 과정:
1. **유청 추출**: 우유에서 커드를 만들고 남은 유청을 사용합니다. 리코타 치즈는 일반적으로 다른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에서 제조됩니다.
 
2. **가열**: 유청을 높은 온도, 약 85°C로 가열하면서 산을 첨가합니다. 주로 식초, 레몬 주스 또는 천연 발효제를 사용하여 산을 만듭니다.

3. **응고**: 산을 첨가하고 가열하면 유청 속 단백질들이 응고되어 작은 커드가 형성됩니다.

4. **거르기**: 형성된 커드를 거름망이나 천을 사용해 걸러내어 수분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액체는 버려지거나 다시 사용될 수 있습니다.

5. **배수 및 보관**: 커드를 짜내고 적절한 형태로 만든 후,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거나 냉장 보관하여 사용합니다.

### 특징:
- **텍스처**: 부드럽고 크리미하며 약간의 입자가 있고 수분이 많습니다.
- **맛**: 약간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특유의 강한 치즈 향이 없습니다.
- **영양 성분**: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 사용법:
리코타 치즈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파스타, 라자냐, 관자, 피자 같은 요리에 들어가거나, 디저트의 필링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꿀, 과일, 견과류와 함께 곁들이면 간편한 디저트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리코타 치즈는 부드러운 맛과 텍스처 덕분에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리며, 단독으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